다정한 남녀 커플로 보이죠,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는데, 도로를 자세히 보니 역주행입니다.
정면에서 차들이 달려오는 아찔한 상황인데요,
이 장면에만 여러 불법 사항이 보입니다.
일단 이 전동킥보드 2명이 타면 안 되고요, 안전모도 꼭 착용해야 합니다.
이들에게 면허가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죠.
무개념 커플의 역주행 영상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역대급 킥라니다' '저승길 가고 있는 거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나 주지 마라' 라면서 남녀를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그룹 BTS의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넘어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슈가는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고요, 이를 돕기 위해 다가간 경찰이 술 냄새를 맡고 슈가를 근처 지구대로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 지난해에만 2천 건이 넘게 발생했고, 사망자도 24명이나 나왔습니다.
강화된 규제마저 외면하는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안전불감증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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